슈퍼가젤형기업선정(벤처기업협회)
8 2010-09-15 12:0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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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와 유통을 분리해 화장품업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코스맥스’, 중형 보일러 분야에서 자체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인 ‘신텍’, 스크린골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골프존’, 태양광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에스에너지’, 국내 대형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 ‘한국정밀기계’…. 규모가 큰 회사도 아니고 모든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한 회사도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다. 이 회사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출액과 성장률, 고용증가율 등을 조사해 선정한 ‘슈퍼가젤형기업’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14개 슈퍼가젤형기업 중 해당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5개 기업의 성공 요인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 슈퍼가젤형기업 :: 매출이나 종업원이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성장한 기업을 가젤형기업이라고 하고, 이 중에서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이면 슈퍼가젤형기업이라고 부른다. 성장이 빠르고 고용증가율이 높아서 ‘빨리 달리면서 높게 점프하는’ 영양류의 일종인 가젤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 ‘슈퍼가젤형기업’ 14곳 성공 요인 분석해보니 ▼
[1] 참신한 발상 [2] 전문지식 [3] 성공확신
동아일보 산업부가 14개 슈퍼가젤형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최고경영자(CEO)의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인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가젤형기업 CEO 14명 중 12명은 이공계 출신이며, 10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다가 40세를 전후해 창업했다.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지식이 틈새시장을 찾아내 판로를 개척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CEO 14명 중 10명은 직접 회사를 설립한 창업주이다. 이들 10명 모두 자신의 사재를 털어 회사를 설립했고, 남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로 지금의 회사로 키워냈다. 창업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기존 관행을 깨는 참신한 발상으로 난관을 극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미순 벤처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생 회사가 성장하기 쉽지 않은 국내 산업계 현실에서 회사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이면서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했다는 것은 특정 분야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슈퍼가젤형기업은 후발 벤처기업의 역할 모델이 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개자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buddy@donga.com
http://news.donga.com/3/all/20100914/31197843/1